순천시, 지반침하 예방 대책 보고회 개최…시민 안전 선제 대응 나선다

  • 등록 2025.04.22 2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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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공사장 및 지하개발 인·허가 부서장 참석, 위험지역 선제 점검 강화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일명 땅꺼짐) 사고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4월 2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형 공사장과 지하개발 관련 인‧허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한 현황 공유 ▲각 부서별 지반침하 원인 분석 및 대응체계 정비 ▲향후 점검 및 정비 계획 수립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순천시는 이미 관내 지반침하 발생 및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개발이 활발한 지역과 지하구조물 시공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점검과 함께 민간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한 기술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하 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지반 안전성에 대한 사전 평가를 강화하고, 공사 전‧중‧후의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 주택가, 상하수도 관로 주변 등은 집중관리 구역으로 설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반침하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행정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책 보고회를 계기로 순천시는 지반침하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도시 순천’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음석창 기자 esch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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