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CJ대한통운은 23일부터 울산광역시, 25일부터는 전북 전주·군산·익산에 SSG닷컴 새벽배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밤 10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신선식품 환불이 가능한 ‘신선보장제도’도 함께 제공된다. 이로써 ‘쓱 새벽배송’은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까지 진출을 완료하게 됐다.
CJ 물류 인프라 기반, 신세계 상품력 결합해 시너지 확대
이번 빠른 권역 확장에는 CJ대한통운의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가 큰 몫을 했다. 곤지암 메가허브를 포함한 총 1,130만㎡ 규모의 물류 거점은 국내 최대 수준으로, 3자 물류(3PL) 포함 다양한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에 신세계의 상품력이 더해져, 양사는 짧은 기간 내 새벽배송 전국화라는 목표를 성과로 전환시켰다.
‘스타배송’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등 비식품도 공세 강화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은 식품 외에도 화장품, 리빙, 반려용품 등 비식품 품목에도 ‘도착 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적용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도 수도권과 충청권까지 확대해 차별화된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새벽배송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물류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