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0년 가까이 이어온 '동행 워크숍'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와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무형 워크숍으로 진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상생 실천”
롯데백화점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파디움에서 총 2차수에 걸쳐 약 300여 개 중소 협력사와 ‘동행 워크숍’을 진행한다. 2014년 ‘힐링캠프’로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롯데 MD본부 임원과 바이어들이 동행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로 진화하고 있다.
명사 초청 강연부터 ‘소통의 밤’까지… 실질적 지원 집중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는다. 유통 환경 변화 대응전략, 실전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 강연 등 실무 밀착형 교육이 마련됐으며, 협력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한 ‘소통의 밤’도 준비됐다. 백담사 트레킹, 지역 특산물 체험 등 지역 상생을 연계한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띈다.
연 777억 금융지원·판로 확대… ‘상생 DNA’ 정착 중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무이자 및 우대금리 대출 777억 원, 연 15억 원 규모의 마진 인하 등 실질적 경제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해 편집숍 ‘시시호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과 협력사 모두를 아우르는 상생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철 대외협력부문장은 “동행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협력사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 장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