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천 명 몰려오는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유치 성공

  • 등록 2025.05.01 2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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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65개 팀 참가…10개 종목 열전,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생활체육 동호인 대거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강진 체육 인프라 총동원…학교 체육시설도 적극 개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또 한 번 해냈다. 생활체육 분야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인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유치로 강진군은 국비 3억 원까지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5개 스포츠클럽 팀, 5,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강진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배드민턴, 축구, 탁구, 농구, 테니스, 야구, 수영, 배구, 체조, 댄스스포츠 등 총 1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전 개최지인 경남 진주시와 경북 문경시를 직접 찾아가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전국 대회를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 전체가 하나의 체육관’이 된다는 것이다. 강진종합운동장은 물론, 관내 초·중·고 체육시설까지 대회 기간 동안 적극 개방된다. 학교 측도 이에 화답하며, 지역 학생들이 전국 단위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을 찾는 5천여 명의 동호인과 가족들 덕분에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더 활기찬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벌써 36번째 국도비 확보에 성공한 강진군. 숫자 이상의 의미가 담긴 이번 성과는 ‘작지만 강한 도시’ 강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스포츠가 중심이 되는 도시, 강진. 이제 그 중심에서 전국이 주목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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