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럭스팩 뉴욕 2025'에 참가해 실온에서도 자연 분해되는 100% 생분해 친환경 패키징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ESG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럭스팩 뉴욕'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겨냥한 차세대 소재 공개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세계적 패키징 전시회인 ‘럭스팩 뉴욕 2025’에서 옥수수 전분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100% 생분해 패키징 소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소재는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하지 않으며,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게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갖췄다.
실온서도 분해…폐기 후엔 퇴비화까지 가능한 ‘진짜 친환경’ 소재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만 분해됐지만, 코스메카코리아의 기술은 일반 실온에서도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가능하다. 분해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최종적으로는 퇴비화까지 이뤄진다. 이는 친환경 뷰티산업 내에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은 ESG 경영 실현의 핵심”이라며 “전세계 브랜드들이 플라스틱 감축을 선언하는 가운데, 생분해 기술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무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EU를 중심으로 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