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제22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 표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명현관 군수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부터 시작해 읍면별 비상 근무 체계까지, 군은 군민 모두가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거소·선상투표 신청 점검과 차량 지원 제도 홍보에 집중한다. 교통이 어려운 지역에는 버스와 승합차가, 중증장애인과 어르신, 임신부 등 교통약자에겐 전문 이동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통편의가 제공된다. 필요한 군민은 관련 기관에 전화 한 통만으로 투표 지원을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군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현수막 102개를 게시하고, 학교와 기관에도 홍보 공문을 보내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명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SNS 캠페인과 행정전화, 스마트폰 통화연결음 교체까지 다각도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5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투표에 이르기까지, 해남군은 군민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간다.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배려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해남군의 노력이 대선 투표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일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해남군의 각오가 뜨겁다.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