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광주서 AI 반도체 전초기지 가동… 6년간 100명 채용·고급기술 실증

  • 등록 2025.05.30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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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무소 전격 가동… 협약 체결 기업 중 첫 실행 주자
6년간 100명 채용 목표… 지역 인재와 기술 함께 키운다
칩렛 기반 고부가 과제 추진… 광주 R&D 허브로 도약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설계 강자 에이직랜드가 광주에 지역 거점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년간 100명 이상을 지역에서 직접 채용하고, 칩렛 기반 고부가가치 과제까지 광주에서 실행하며 AI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말이 아닌 실천”… 협약 기업 중 가장 먼저 광주사무소 열어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는 지난 4월 15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 내 광주사무소를 공식 개소하며, 지난해 체결한 광주시·지역 대학과의 AI 반도체 생태계 업무협약 이행에 나섰다. 이는 협약 참여 기업 중 가장 빠른 실행으로, 지역 기술 생태계 확산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가 추진 중인 ‘AI 국가 시범도시’ 구상과도 맞물리며, 전략적 입지로서의 의미가 크다.

 

6년간 100명 채용… 기술·인재 양성 두 축으로
에이직랜드는 단순 입주가 아닌, 광주를 R&D와 채용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6년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인재를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채용을 본격화한다. 더불어 조선대·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칩렛 기반 고부가가치 과제 추진… 지역 R&D 허브 선언
광주사무소는 단순 사무공간이 아닌, 고부가가치 기술 실증과 상용화의 전초기지로 기능한다. 칩렛 기반 플랫폼 개발과 AI 반도체 IP 실증 과제를 중심으로, 광주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기술 자립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에이직랜드는 TSMC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단공정 설계부터 글로벌 고객사 협업까지 경험을 갖춘 만큼, 이번 광주 거점의 산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광주는 기술과 인재가 융합되는 R&D 허브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반도체 산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광주사무소를 중심으로 관련 일자리 창출과 기술 내재화가 함께 이루어질 경우, 지역경제와 국가 산업 경쟁력에 모두 기여하는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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