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도 투자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대상 ‘임팩트펀드 미니스쿨’ 연다

  • 등록 2025.05.30 23: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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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부, 이제는 ‘투자’로… 임팩트펀드에 CSR 실무자 관심 집중
이론부터 실전까지… 한국사회투자 대표들이 직접 전하는 투자 실무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전략적 사회공헌 위한 실무 역량 강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에게 임팩트투자 실무를 교육하는 한국사회투자의 '미니스쿨'이 6월 다시 열린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투자형 사회공헌을 설계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에 발맞춘 것이다.

 

기업 기부금으로 임팩트투자… "전략적 사회공헌 수요 높아져"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오는 6월 19일, 서울 강남 마루360에서 '제2회 임팩트펀드 투자심사역 미니스쿨'을 개최한다. 이는 사회공헌(CSR) 및 ESG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부금 기반의 임팩트투자 운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임팩트투자 이론부터 심사 실무까지… CISO·CIO 직접 강의
이번 미니스쿨은 △임팩트투자 개념 및 투자원칙 △임팩트펀드 조성 실무 △투자 평가 절차 및 주요 검토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CISO)와 이종익 대표(CIO)가 직접 맡는다. 지난 1회차에 참여했던 기업 CSR 담당자들은 "단순 기부가 아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방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단발성 기부는 지났다”… 사회성과와 재무성과 모두 잡는 전략적 기획 필요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기부금의 활용도를 높이고, 임팩트 창출과 투자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형 사회공헌’ 모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이순열 대표는 “사회공헌 예산으로도 임팩트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단발성 기획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지금까지 총 698억 원의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으며, 2022~2024년 3년간 총 67개 기업에 약 85억 원을 투자했다. 기업 사회공헌이 ‘기부’에서 ‘투자’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미니스쿨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필요 시 프로그램 신청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선착순 20명이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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