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레슬링과 양궁 두 스포츠 종목에서 정부 지원의 훈풍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서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와 양궁부가 동시에 선정되면서 총 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지원금은 예산 지원을 넘어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훈련 환경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구청 레슬링부는 국가대표 코치들이 이끄는 팀으로, 박서영 선수 등 8명의 실력파 선수들이 전국 대회를 휩쓸며 입상 성적을 쌓아왔다. 양궁부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전국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단의 입상 실적뿐 아니라 인권 친화적 운영과 사회공헌 활동까지 엄격하게 평가해 지원 대상을 결정했다. 남구청은 이 같은 노력과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남구는 확보한 국비를 전지훈련, 국내외 대회 참가, 훈련 장비 구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남구 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 지원은 지역 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 대회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남구 체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