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일반 투자자들의 해외파생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매월 수익률 상위자에게 시상금을 제공하며, 신규 계좌 개설 고객 대상의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8월 말까지 매월 수익률 상위자 선정… 실전 경쟁 유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5일,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를 오는 8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CME 거래소의 해외선물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옵션 상품은 제외된다. 하나증권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거래 요건을 충족한 이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개인전이 아닌 팀 단위로 진행되며, 매월 수익률 1등 팀의 MVP(1~3위 팀원)와 팀원 전원에게 시상이 주어진다. 특히 조건을 달성한 개인 참가자 중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이에게는 특별상으로 상금 50만원이 제공된다.
신규 거래자엔 상품권 증정… 초기 진입 장벽 낮춘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파생 계좌를 새롭게 개설하고 거래를 시작한 고객이나, 계좌는 보유했지만 거래는 처음인 고객 선착순 5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 제공된다. 실전 참여를 유도하고 초보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전투자 메뉴 통해 신청… MTS에서도 손쉬운 접속 가능
참가 신청은 하나증권의 HTS(1QHTS 파생형)에서 실전투자대회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 앱 원큐파생(MTS)에서도 고객센터의 대회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해외파생상품 관심 높이는 계기 될 것”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수익 경쟁을 넘어,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의 상세 규정과 수익률 산정 기준, 시상 관련 정보는 하나증권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전투자대회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선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스크가 큰 만큼 정확한 정보와 경험이 요구되는 파생 시장. 증권사가 나서 실전 기반의 투자문화 확립에 나서는 시도는 반가운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