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소아환자 사용 허가 확대

  • 등록 2025.06.13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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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 이상 소아까지 확대…철분 결핍 치료 범위 넓어져
급여 적용 이어 연령 확장…의료 현장 활용도·시장성 동시 확보
성장기 건강에 직결되는 철분 치료…소아 빈혈 공백 메운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JW중외제약이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의 사용 연령을 만 1세부터 13세까지로 확대하면서, 국내 철 결핍 치료 시장에서 소아환자 대상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해 급여 적용에 이어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시장 확대를 위한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만 1세부터 13세까지 사용 가능…투여 기준 명시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의 소아환자(만 1세~13세) 대상 용법‧용량 추가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에 대한 사용이 권장되지 않았지만, 이번 변경으로 사실상 전 연령대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확보됐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mg) 또는 체중 1kg당 0.3mL 이내로 제한되며, 1주일 간격으로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급여 적용 이어 접근성 확대…시장 확대 신호탄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mg의 철분을 15분 내로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여성과 수술환자, 항암치료 중인 환자 등 철 결핍 위험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소아 사용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내 에너지 생성 필수 철분…소아 치료 공백 메운다
철분은 산소 운반, 면역력 강화, 인지기능 및 태아 발달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철 결핍 시 어지럼증과 피로감,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 철분 보충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발달과 직결되는 요인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령 확대가 소아 철 결핍 치료의 실질적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린젝트’의 연령 확대는 단순한 제품 라인업의 확장이 아니다. 이는 급여 적용이라는 공적 보장성과 더불어 사용 대상 확대를 통한 시장 선점 전략으로 읽힌다. 철분 결핍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다. 특히 아동의 경우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허가 확대는 의료계에도 의미 있는 변화로 작용할 것이다. JW중외제약이 고용량 치료제 시장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고기능성+접근성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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