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목회, 제19회 효도 대잔치 성료…52년차 베테랑 김순희 회장의 따뜻한 리더십 빛나

  • 등록 2025.06.15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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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어르신 800여 명과 함께한 사랑의 잔치
경품과 짜장밥 나눔까지 진정한 ‘효도’ 실천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사단법인 청목회(회장 김순희)가 지난 6월 14일 위례 35단지 근린공원에서 ‘제19회 효도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약 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청목회는 1999년 대한 청목회로 창립한 후, 2011년 장애복지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26년 동안 성남시 지역 내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전통 깊은 단체다. 매월 복지시설 위문공연, 무료 짜장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작년 가을 음악회와 올해 효도 대잔치를 포함해 18~19회의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52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김순희 회장은 고 안일석 전 회장 생전부터 그 정신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작년 2월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자신의 몸보다 이웃을 먼저 챙긴다”며 회원들이 감탄과 걱정을 함께 할 정도로 헌신적인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따뜻한 리더십을 입증했다.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이뤄졌으며, 홀로 계신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 어르신들을 초청해 선물과 함께 대형 TV 등 경품도 전달됐다. 짜장밥은 자원봉사자들이 한 그릇 한 그릇 손수 나르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겼다.

 

이날 전병만 성남시 수정구청장이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해 “청목회의 전통 있는 효도 대잔치가 지역의 자랑”이라며 축사를 전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전 국회의원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순희 회장은 “봉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행사엔 날씨나 환경 등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더욱 따뜻한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목회는 후원과 참여가 필요한 어르신 복지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개인 및 법인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은 청목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효도’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청목회와 김순희 회장의 행보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신경식 기자 idsksk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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