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매드포갈릭이 자사 멤버십 서비스 ‘M CLUB’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모든 회원에게 2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실질적 혜택을 앞세운 멤버십 개편 이후 고객 충성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멤버십 개편 후 고객 유입 급증… ‘실속+경험’ 전략 주효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자사 멤버십 ‘M CLUB’이 개편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 단순 적립•할인 중심에서 벗어나 생일 혜택, 가족 프로모션, 전용 메뉴 바우처 등 체험 중심의 리워드 시스템이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전 회원 대상 2만 원 쿠폰 지급… 고마움 ‘통 크고 빠르게’ 보답
이번 100만 돌파 감사 프로모션은 6월 17일까지 가입한 전 M CLUB 회원에게 2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폰은 6월 18일 일괄 지급되며, 7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7만 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되며 제휴 카드와의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가족 중심 혜택에 와인 페어링까지… ‘모두의 다이닝’ 철학 실현
매드포갈릭은 ‘키즈 데이’, ‘패밀리 데이’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매장 보유 와인을 50% 할인하는 행사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이벤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이탈리아 청량 와인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미식 경험의 폭을 넓혔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M CLUB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잡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다이닝’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식도 이제는 ‘경험’으로 승부… 매드포갈릭의 멤버십 전략이 남다른 이유”
요즘 외식업계는 단순히 ‘맛집’이라는 평가만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소비자는 할인보다 ‘나만의 경험’을 원하고, 브랜드는 이를 읽어내야 한다. 매드포갈릭의 M CLUB이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생일 바우처, 가족 이벤트, 와인 페어링 행사까지 고객의 일상을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시키는 정교한 설계가 돋보인다.
100만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가입자 수가 아니다. 신뢰의 증표이자, 소비자가 ‘한 끼’가 아닌 ‘하루’를 맡길 수 있는 브랜드로 매드포갈릭을 인정했다는 방증이다. 외식업계가 단골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힌트가 M CLUB의 성장 속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