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청춘오름’ 거점 공간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15세부터 49세까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구직 단념을 막고, 청년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3일에는 청년들이 환경 측정과 평가 전문 기업인 ㈜디엠이테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자의 생생한 조언과 실무 경험은 청년들이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기업을 직접 찾아가 보니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진로가 한층 명확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26일에는 청년 자녀를 둔 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양육 태도’를 주제로 한 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부모 스스로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코칭을 통해 이상적인 양육 태도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가 청년 자녀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을 이해하고 적극 지원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모와 청년 간 원활한 소통을 유도해 가정 내 진로 고민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청춘오름’에서 청년 맞춤형 상담과 정책 안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화순군은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활력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