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농협,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 쾌척…지역 인재 육성 힘 보탠다

  • 등록 2025.07.14 2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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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농업 넘어 교육 지원까지…녹동농협의 꾸준한 사회공헌
- 맞춤형 교육사업에 투입되는 기탁금, 고흥 학생들 학업 환경 개선 기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가 녹동농협으로부터 1천만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받으며 지역 교육 지원에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녹동농협은 농업 분야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상생과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녹동농협의 꾸준한 사회공헌은 기초적인 지원을 넘어서 지역 교육에 대한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고흥군이 추진 중인 맞춤형 교육사업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중·고등학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학습 공간 개선 등 실질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내 교육 수준 향상에도 직결돼 고흥의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녹동농협의 기탁은 지역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귀한 나눔”이라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기탁 녹동농협 조합장도 “지역의 발전은 결국 교육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 설립 이후 군비 출연금과 정기회비, 수시 기탁금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사업, 교육환경 개선,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며 지역 교육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금액 그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고흥의 인재를 길러내고, 그들이 다시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교육 지원 활동은 고흥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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