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정식품 중앙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우수시험기관으로 선정되며, 식품 품질분석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입증했다. 단체 부문 장관상과 개인 부문 원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두유 1등 기업’의 품질 철학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식품업계 품질 기준 세운 정식품 중앙연구소
정식품(대표 정연호)의 중앙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25 세계 인정의 날’ 행사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우수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개인 부문 기술표준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으며 식품분석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저력…22년 노하우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2003년 KOLAS로부터 식품 및 미생물 시험에 대한 국제 공인을 받은 이후, 국내 식품업계의 품질 분석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특히 신뢰성 높은 시험 분석 역량으로 식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최재권 수석연구원도 정밀한 시험능력으로 식품업계 내 정평이 나 있다.
‘두유 수출의 관문’…글로벌 시험표준 13개 보유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현재 총 13개 시험표준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뉴질랜드·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품질 인증과 통관을 위한 핵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유 브랜드 ‘베지밀’, 환자용 균형영양식 ‘그린비아’ 등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시험분석 기반이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정연호 대표의 ‘품질 최우선’ 경영방침과도 무관하지 않다. 시험분석과 품질보증 전반에 대한 전사적 관심과 투자 덕분에 정식품은 단순 식품회사를 넘어 국제공인 시험역량을 갖춘 ‘품질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윤복 중앙연구소장은 “정식품의 분석 체계와 품질보증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