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 소비자들의 여름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는 설탕 없는 두유부터 단백질 스낵, 컵누들, 닭가슴살까지 다양한 고단백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여름철 ‘간편·영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설탕 없는 고단백 두유…정식품 ‘플레인’ 신제품 출시
국내 두유 업계 1위 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건강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콩의 고소한 맛을 살리되 설탕을 넣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한 팩에 12g의 식물성 단백질을 담아 ‘달걀 2개 분량’의 고단백 영양을 제공한다.
스낵·컵누들로 단백질 간편 보충…젊은 소비자 취향 저격
올가홀푸드는 유기농 견과와 곡물, 검정 약콩 등으로 구성된 ‘고단백 유기농 견과바’를 출시했고, 오뚜기는 매운맛을 강조한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선보였다. 두부피면으로 면발을 대체해 단백질을 채운 컵누들은 ‘매콤로제맛’과 ‘마라샹궈맛’으로 구성돼 입맛을 사로잡는다.
닭가슴살도 맛있고 다양하게…하림, 트러플·바비큐맛 신제품 선봬
하림은 개별 급속 동결(IFF) 공법으로 부드러움을 살린 ‘동물복지 IFF 한입쏙 닭가슴살’에 새로운 맛을 더했다. 고급 향미의 트러플맛과 대중적인 스위트 바비큐 맛이 추가되며, 여름철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