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의 위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분만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고위험 임산부를 포함한 응급환자들의 이송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구급대원 교육을 통해 응급분만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급차에 응급분만 키트를 비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함평소방서 박원국 서장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현장 구급대원과 보건의료 인력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협약은 고위험 임산부와 산모,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설, 군민 재정 이해도 높이고 실질적 참여 유도

함평군은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 교육은 주민들이 군의 예산과 재정 구조를 쉽게 이해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민철 함께해봄협동조합 연구원이 진행한 강의는 실제 사례를 통해 예산제도를 쉽게 풀어주었고, 참여 위원들은 예산 작성 및 컨설팅 실습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예산 제도의 중요성과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으며,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은 “어려웠던 예산제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예산 집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예산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주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 속 어르신 보호, 경로당 냉방비 지원으로 건강 지키기 위한 긴급 대응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함평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7월 말까지 관내 경로당 383곳에 냉방비 10만 원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6월에는 이른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에 35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에너지 복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조치이다.

함평군은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폭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 참여와 안전망, 함평군의 비전

함평군의 이번 정책들은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고위험 임산부의 응급이송 체계부터,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폭염 대비 어르신 보호까지, 함평군은 다양한 방면에서 군민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의 목표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며, “이번 협약과 지원이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