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해수·수산물 방사능 불검출…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등록 2025.07.30 12:56:24
크게보기

유 시장, 강화군 인근 해수 시료 직접 채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 외포항을 방문해 북한 핵 오염수의 서해 유입 의혹을 일축시키기 위해 관련한 해수 방사능 검사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시료 채취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 핵 활동과 관련한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어업인 간담회와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우려를 청취하고 수산물을 직접 맛보며 “강화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안심이 최우선"이라며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국민 불안을 끊어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 없이는 안전도 유지될 수 없다”며 “정확한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정보만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한 달 전부터 강화 해역에서 정기적으로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수산기술지원센터, 관계기관이 공동 참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수와 수산물 모두 방사능 물질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시장은 과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사안이 있다면 정부가 먼저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과학이 아닌 정치적 주장과 비과학적 왜곡으로 국민 불안을 키워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화군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 결과에 따라 안전이 입증됐다"며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소비해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오늘 현장에서 수산물을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