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민참여예산 확정·민선 8기 공약 점검 등 시정 본격 추진

  • 등록 2025.08.25 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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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예산에 389개 주민 제안 사업 반영
- 시민공약평가단,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
-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로 공정한 납세 문화 확립
- 돌산 평사지구 지적재조사로 시민 재산권 보호 강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최근 다양한 시정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2일, 여수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389개 사업을 확정한 데 이어,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시민공약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돌산 평사지구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국토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시정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개최… 389개 사업 확정

여수시는 8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으로 389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예산 규모는 총 235억 8,600만 원에 달하며, 그 중 586건의 주민 제안 사업 중 389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지역 발전 특화사업인 돌산대교 입구 로터리 경관 개선 사업 등도 포함되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총회에서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의 근간”이라며, “이번에 반영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공약평가단,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

여수시는 같은 날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5 여수시 시민공약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6명의 시민공약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이 필요한 공약 10건과 평가가 필요한 공약 5건에 대해 심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필요한 조정 사항과 권고안을 도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약을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약 이행에 대한 점검 결과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미 ‘2025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해상풍력 개발과 관련해 주민·어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이익공유 방안을 도입한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성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로 공정한 납세 문화 확립

여수시는 12월 31일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시는 체납자에게 안내문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산 압류 및 공매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차량 과태료 체납에 대한 집중 정리도 진행된다.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이고 60일 이상 미납된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와 공매 절차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에 중요한 재원으로, 공정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납부 의지가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납과 체납처분 유예 등의 지원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돌산 평사지구 지적재조사로 시민 재산권 보호 강화

여수시는 8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돌산 평사지구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520필지(약 128만 8천㎡)에 대한 토지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국토 관리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경계가 정확하게 설정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경계 결정 후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이웃 간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며, 효율적인 토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시민 소통 강화하며 지역 발전 추진

여수시는 다양한 시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고, 공약 이행 점검을 통해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체납액 정리와 지적재조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공정성을 높여가며,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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