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한 <관악늘봄 후원자 예우물품 굿즈 공모전>에서 총 3팀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기획·제작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사 결과, △대상 김은경 작가의 ‘다시, 봄’(도자기 접시) △우수상 오복소점의 ‘봄을 담다’(보자기 피크닉 매트) △우수상 윤아트연구소의 ‘함께 피는 봄’(소창 수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심사는 문화예술 전문가와 실제 정기 후원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히 작품성을 넘어 후원자 관점에서 ‘받고 싶은 선물’을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공모전 취지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대상 작품 ‘다시, 봄’은 관악산의 초록빛을 바탕으로 자연·동물·사람의 조화를 담은 접시로, 깊은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김은경 작가는 “지역 문화예술을 지지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작품이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어 뜻깊다”며, “관악의 푸르름을 담은 접시가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들은 예술적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보여주었다”며, “단순한 굿즈를 넘어, 후원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작품들”이라고 총평했다.
선정된 굿즈는 앞으로 제작되어 관악문화재단의 후원자에게 예우물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예술과 소상공인의 감각이 융합된 새로운 후원문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