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저출생 대응 맞춤형 정책 효과 ‘톡톡’

  • 등록 2025.08.26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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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부터 양육까지 생애주기 지원… 출산율·혼인건수 동반 상승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정책이 합계출산율과 혼인건수 동반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울주군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05명에서 지난해 1.05명으로 전년대비 0.04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울주군 혼인건수도 766건에서 843건으로 77건(10%) 증가해 출산율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울주군의 맞춤형 정책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3대 분야 56개 사업이다.

 

우선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혼부부는 올해 4월부터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 기간을 최대 4년에서 8년으로 연장했고, 주거비 부담이 많은 청년층은 ‘청년주택 임차비용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 중이다. 주민 등록된 18~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월 최대 10만원씩, 최장 2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부모가 출산·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울산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 수요자들이 각종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원정보 통합플랫폼도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 최초의 통합 정보망으로 임신·출산·육아 정보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각종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균형 잡힌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돌봄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울주군 아동다봄센터와 우리동네통합키움센터, 남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등이 추진중에 있다.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통한 사업복귀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8월 ‘울주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올해 상반기 200여명의 취업을 지원했으며, 직업교육 훈련과정으로 코딩·AI·드론 교육전문가 과정 등 3개 과정을 개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취업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저출산 정책을 마련하고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율 기자 tyj5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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