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순항

  • 등록 2025.08.26 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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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배려가 있는 희망찬 공동체’ 실현 목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근거해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반영, 향후 20년간의 기본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소통과 배려가 있는 희망찬 공동체 영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 ▲군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양질의 교육 제공 ▲자원순환 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정착 등 17개 목표, 25개 세부목표, 74개 세부사업(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동시에,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방안이 담겼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단계별 검토를 이어오고 있으며, 중간보고회에서는 그간 발굴된 세부사업과 목표의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군은 에너지 자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농수산물 생산과 소비 연계, 자원순환 정책 등 군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환경과 경제,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영광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다 섬세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보고회 이후 단계별 보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보전, 교육 강화, 자원순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히 행정 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영광군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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