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레드서클’ 캠페인, ‘건강경로당’ 운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한다

  • 등록 2025.09.05 0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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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혈압‧혈당 측정, 미각 테스트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20~40대 청장년층 대상 온라인 홍보 병행…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유도
- 신도림동, 구로5동 경로당 20개소 방문해 어르신 대상 혈압‧혈당 검진, 혈압계 사용법 등 교육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개최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9월에 전개되는 전국적 캠페인이다.

 

 

구로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혈압·혈당 측정 △단맛·짠맛 미각 테스트 △‘일당오십’(성인 1일 당류 권장 섭취량 50g)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9월 한 달 동안 흡연·음주·비만 등 건강위험요인 노출이 많은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실시한 동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혈압‧혈당수치 인지율이 낮은 신도림동과 구로5동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경로당을 방문하며 ‘건강경로당’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에는 신도림동, 구로5동 내 경로당 20개소 총 4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혈압·혈당 검진 △혈압계 설치·사용법 안내 △고혈압·당뇨병 관련 질환 종류와 균형 잡힌 식습관·운동 방법 등을 수강했다.

 

특히, 구는 검진 과정에서 기준치를 벗어난 고위험군과 기존 환자를 발굴해 보건소와 병원에 연계·등록 후 방문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사후 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의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이 향상됐고, 프로그램 만족도가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내년에도 교육을 이어가길 바란다”, “검진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규 기자 cyk0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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