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주민 일상에 스며드는 예술… ‘노대 물빛 버스킹’ 11일 시작

  • 등록 2025.09.07 0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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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물빛근린공원서 9월 11·18·27일 총 3회 공연
- 주민 가까이서 즐기는 생활 속 문화예술 무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도심 한복판 공원을 무대로 한 특별한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 노대물빛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노대 물빛 버스킹’은 주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을 불어넣는 자리다.

 

이 공연은 음악을 듣는 무대를 넘어, 퇴근길 산책에 나선 주민,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저녁 공기를 즐기러 나온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즐길 수 있다. 공연장은 마련된 좌석 없이 잔디밭과 산책로를 활용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며, 지나던 이도 자연스럽게 무대와 어우러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첫 공연이 열리는 11일을 시작으로 18일과 27일까지 총 3회 이어지는 이번 버스킹은 매회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어쿠스틱 음악, 재즈 선율, 인디 밴드의 청춘 에너지, 팝과 포크송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주민들이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카페와 상점이 있어, 공연 관람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 공간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이 공원과 광장 등 도심 속 공공 공간을 휴식 공간에서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스킹은 특히 가을밤의 정취와 잘 어울린다. 선선한 바람과 붉게 물드는 하늘 아래 펼쳐지는 공연은 주민들에게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음악에 귀 기울이는 순간, 공원은 자연스레 주민 모두의 축제장이 된다.

 

노대 물빛 버스킹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가볍게 들러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다. 작은 음악 소리 하나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웃음을 나누는 순간, 공원은 모두에게 특별한 공간으로 다가온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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