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히가 가즈키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정상 탈환

  • 등록 2025.09.14 17: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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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일본의 '작은 거인' 히가 가즈키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정상을 탈환했다. 14일 히가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히가는 2위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8승이다. 이 대회에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히가는 우승 상금 2억7000만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와 JGTO,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확보했다. 158㎝인 히가는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대회 사상 최단신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히가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K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훈(캐나다)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히가를 1타 차로 추격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는 내년 PGA 투어에 복귀하는 김성현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김성현은 이날 8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유럽 원정에 나서는 김민규는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등과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옥태훈은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방제일 기자 901fgu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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