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열린미용실 지정으로 복지·상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등록 2025.09.17 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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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처 지원으로 장애인 이용 편의 확대…지역 미용업계 활력 기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5일 장애인 친화 열린미용실 현판 전달식을 열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미용실 운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열린미용실’은 동구가 무장애도시 조성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열린가게’ 사업에 이어 마련한 사업으로, 장애인 친화형 생활공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단순한 제도적 사업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동구의 실천적 발걸음이기도 하다.

 

동구는 이날 ‘쌍둥이 헤어’, ‘인아웃룸헤어 충장로점’, ‘화니헤어샾’ 등 3곳을 ‘장애인 친화 열린미용실’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모두가 아름다움을 누릴 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열린미용실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다.

 

또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식 경사로, 무소음 이·미용기, 전용 헤어커트보를 지원했다.

 

월말에는 지역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전용 바우처 쿠폰을 제공해 열린미용실을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미용실은 단순한 미용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상징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열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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