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본격 가동’

  • 등록 2025.09.23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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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전초기지 ‘산업화지원센터’ 개관
기업 창업·시제품 제작·인력 양성·연구개발·연구 장비 등 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서천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서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개관식이 열렸으며, 김태흠 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는 해양바이오 기업 창업, 제품 개발 및 생산 지원을 전담하는 전문 기관으로, 충남도가 추진 중인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며, 현재 5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 중이고 향후 4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6199.7㎡,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연구동과 시생산동으로 나뉜다. 연구동에는 미세조류·미생물 배양실, 유전체 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등이 마련됐고, 시생산동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생산시설이 설치됐다. 광생물 반응기, 원심분리기, 인큐베이터 등 114종 498대장비가 갖춰졌다.

 

주요 사업은 △연구·생산 장비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입주 공간 제공 △실무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며, 앞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시제품 개발·생산 본격화 △앵커기업 육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관련 3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개관식에서 “충남은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 양성 3개 방향으로 서천을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 중”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인증지원센터·대량 생산 플랜트 신설과 폴리텍대 서천캠퍼스 건립 등 후속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 동식물과 미생물 등 유기체를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학제품, 에너지 등 인류에게 유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도는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해 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기업 집중 육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 장항산단 내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총 2168억 원을 투입해 해양바이오 뱅크, 산업화지원센터,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 총 9개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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