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의장 “남도음식, K-푸드 세계화의 선봉에 서겠다”

  • 등록 2025.10.04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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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문화예술회관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 38개국 참여
- 식품명인 최다 보유 전남, K-푸드 세계화의 중심지로 부상
- 전시·체험·수출상담까지…남도 맛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10월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참여업체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주제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축하공연과 장 나눔 세레모니, 멀티미디어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박람회장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미식 문화를 체험하려는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쳤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81명 중 15명이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명인을 보유한 전남은 우리나라 식문화의 중심지이자 자랑”이라며 “남도의 맛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푸드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남도음식은 K-미식의 대표주자로서 그 가치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며 “도의회도 전남도와 함께 남도의 맛과 가치를 세계로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를 넘어 산업적·문화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시관과 체험관에서는 남도의 전통 음식과 발효문화, 해양·농수산물 기반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소개된다.

 

산업관에서는 지역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가 열려 전남의 우수 농수산 가공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또, 국제경연대회와 글로벌 미식 행사는 각국의 음식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되어, 남도 음식의 경쟁력을 생생히 보여준다.

 

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세계 3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국제적인 식문화 담론을 나누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으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도의 미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문화와 연계한 종합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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