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해산물 장과’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대상 영예

  • 등록 2025.10.04 16: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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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22개 시군 대표 요리 한자리에…국내외 관람객 큰 호응
- 해남군 ‘추복탕’ 최우수상, 고흥·여수·광양 등 다양한 수상작 배출
- 남도 음식, 지역 브랜드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 확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도의 맛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이 4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연은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박람회장 미식문화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 자리에서 남도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며 지역마다 고유한 조리법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남도의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전시장은 요리 경연을 넘어 예술적 전시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성과 대표성 ▲식재료 활용도 ▲맛과 조화 ▲창의성 및 차별성 ▲외관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해산물 장과’를 출품한 진도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남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해남군은 ‘추복탕’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고흥군은 우수상, 여수시와 광양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와 완도군도 입선에 올라 각 지역이 지닌 음식 문화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경연은 남도의 맛과 이야기를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 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참가 시군이 남도의 미식 가치를 알린 주인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상한 요리는 박람회 기간 동안 남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집중 홍보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요리는 국내외 미식 관계자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남도 음식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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