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2025 충남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열고, 천안시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한도(대표 김정배)를 올해 종합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인과 관계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매년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도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전문기업으로, 건실한 경영과 기술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경영대상은 서천 ㈜군장조선(대표 고호남), 기술대상은 천안 ㈜뉴앤뉴(대표 이호영), 장수대상은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대표 고삼숙), 창업대상은 아산 ㈜인투시(대표 오재환)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천안 ㈜제일방화문 박문규 대표등 5명이,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아라 권순성 프로젝트리더등 10명이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는 천안 농업회사법인양지원식품㈜ 백두현 대표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에는 홍성 ㈜태화애드건설 전은수 과장등 3명이 선정됐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중소기업으로는 천안 미래산업㈜, ㈜네이피, ㈜석우, 서천 한울이엔텍㈜등 17개 기업이 지정됐다.
또한 창립 30년 이상 지역경제에 기여한 4개 기업이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돼,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1% 우대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고용우수기업에는 ㈜제닉, ㈜온셀텍, ㈜한창이지엠, 대일공업㈜, ㈜덕운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전년 대비 391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평균 42.4%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선정 기업에는 2년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날 함께 열린 충청남도 명장 인증식에서는 △전기 직종 김대현(현대제철㈜) △소방설비 직종 임건태(㈜세종이십일) △제과·제빵 직종 유상모(시바앙과자점)이 명장으로 선정, 각자 기술 장려금 1200만 원(3년간 지급)을 받았다.
김태흠 도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충남경제를 이끌어온 지역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수출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신설 △1,000억 원 규모의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 △해외 수출 상담회 확대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