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일본 나라현 접견…한일 미래 세대 협력 강조”

  • 등록 2025.10.25 1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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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와 소통 기반, 양국 공동 번영 위한 협력 의지 표명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우호 협력 심화”
“문화교류 공연으로 젊은 세대 미래 지향적 교류 촉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주민 간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협력과 양국 번영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호텔 닛코 나라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와 다나카 다다미쓰 나라현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접견에는 현의회 후지노 요시쓰구 부의장, 오쿠니 마사히로 총무경찰위원장, 이와타 구니오·이케다 노리히사 의원 등도 참석해 김 지사를 환영했다.

 

김 지사는 먼저 야마시타 지사의 지난 9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참석과, 이와타 의원 및 오쿠니 위원장의 2023년 대백제전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일 문화교류 공연과 25일 세미나는 지난해 도쿄 충남사무소 개소 당시 야마시타 지사가 제안해 성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일 양국, 나라현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국가 간 교류도 사람 간 마음이 통해야 한다. 충남과 나라현이 소통을 통해 마음이 통하고, 미래 세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나카 의장에게는 “문화교류 공연을 야외에서 크게 펼치고 일본 전역에 방송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예산 통과가 되지 않아 축소 개최하게 돼 아쉽다”고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나라현-충청남도 우호교류협정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교류 공연은 한국을 중요한 이웃국가로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방침과 부합하며, 충남과 나라의 젊은 세대가 미래 지향적으로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접견은 한일 양국의 문화·교육·청년 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충남과 나라현 간 우호 친선을 심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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