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울초, AI 기반 환경개선 프로젝트 성과

  • 등록 2025.10.27 13: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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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참여대회서 ‘사회참여상’ 수상… 학교와 마을 잇는 생태전환 모델 제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한울초등학교(이하 한울초) 학생들이 AI기술을 활용해 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끈다.

 

한울초 민주인권평화생태동아리 학생 6명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 참여해 ‘사회참여상’을 수상했다.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생태·환경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울초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실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깨진 유리창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으로, 학교 주변 쓰레기 살태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 AI를 활용한 홍보 포스터 및 카드뉴스 제작,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문제의식과 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취약지역에 화분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깨진 유리창 효과’를 활용해 해당 지역이 관리되는 깨끗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부여하며, 무단투기 감소를 유도했다.

 

또 ‘지역사회 연계 실천’ 단계에서 학생들은 시청, 북구청 등을 방문해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차원의 환경정화 협력을 요청하는 등 사회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민주인권평화생태동아리 박진우(6학년) 회장은 “우리가 만든 캠페인과 표지판으로 마을이 조금씩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지구를 위한 실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생태전환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울초 학생들은 오는 11월 1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행사에서 ‘생태와 AI 쫌 아는 10대’ 부스를 운영하며 우수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한울초 서성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교육이 지역 변화를 만들어낸 훌륭한 사례”라며 “학생 중심의 생태전환교육과 AI 융합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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