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회적경제기업 4곳에 사업개발비 지원… 판로 확대 뒷받침

  • 등록 2025.11.07 1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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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기반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시장 진입·판로 확대 지원
- 맑은별성장연구소 등 4개사 선정 사회적 가치 실천 기업 육성
- 두 차례 교부·성과 관리 강화 내년 1월 실적 보고·정산 예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체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재정 투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서고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도록 성장 근력을 키워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돈다.

 

남구는 올해 ‘광주다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맑은별성장연구소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 2,7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개발비는 기업 운영비가 아닌,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비로 쓰인다.

 

예를 들어, ▲상품·서비스 고도화 ▲브랜드 전략 수립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역 협업 프로젝트 실행 등 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재정 투입 대비 성과 제고를 위해 두 차례(각 50%)로 나누어 교부해 책임성과 실행력을 함께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사회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경제 모델 개발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남구는 지원 과정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경우 컨설팅이나 네트워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도 분명하다. 남구는 사업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내년 1월 실적 보고 및 정산 절차를 진행하며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내 다른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경제가 흔들릴수록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구의 이번 지원이 기업의 자립과 성장, 더 나아가 지역 상생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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