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5.3조원 시민행복 예산안 편성…유정복 천원의 마법으로 미래 연다

  • 등록 2025.11.11 1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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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재정-시민 체감-미래 투자 동시 추구…i+시리즈-천원시리즈 확장
유정복 "화폐 가치는 1000원이지만 1000배의 행복을 느끼게 하겠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2026년도 본예산안 15조 3129억 원을 편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5.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를 8.6% 늘려 총 예산을 확충했다.

 

이는 올해 14조9430억 원보다 3699억 원(2.5%) 증가한 규모로,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정책과 미래 도시 투자에 역점을 뒀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유정복 시장의 천원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민생 할인 정책들이 대거 포함돼 민생 최우선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민생 할인 천원시리즈, 시민 행복 최전선에 서다

내년 예산안의 핵심은 시민 행복 체감 강화다. 총 3.8조 원이 투입되는 시민행복 체감 사업 분야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시그니처 정책 '아이플러스(i+)시리즈'와 '천원시리즈'가 확장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통비 경감 정책이다. K-패스와 아이(i)패스에 658억원, 바다패스에 100억원을 편성했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실버패스를 새롭게 도입하기 위해 170억 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i+1억드림 등 인천형 출생정책에도 646억 원이 배정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된다.

 

유 시장의 천원의 리더십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천원(월 3만원)으로 주거를 제공하며 저출생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했다.

 

이미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연간 1000호 공급을 목표로 주거 불안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천원택배는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64만 건을 달성하며 가입 업체 평균 매출액을 13.9%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바다패스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6만9000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타 시도민 이용객 증가율이 52%를 넘었다. 이는 인천 섬 지역의 관광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억원이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민생경제부터 글로벌 도시 도약까지… 균형 잡힌 미래 투자

이 외에도 인천시는 민생경제·약자복지에 총 5.7조원을 편성해 인천e음 캐시백(1351억원)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3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3.8조 원을 투입한다.

 

외로움국(가칭) 신설을 통한 시민 정신 건강 회복 지원에도 167억원을 배정하며 건강 도시 인천 구현에 힘쓴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놓치지 않았다.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741억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등 글로벌 브랜딩에 1조102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한 원도심 혁신 발전에 1143억원을 반영했다. 성공적인 행정체제 출범, 공공청사 건립, 철도·도로망 확충 등 미래 도시 기반 조성에는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3153억원) 등 주요 인프라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7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한 자치구 조정교부금도 430억원 증액된 8670억 원이 반영되어 순조로운 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규모 내년 살림을 세심히 설계했다"며 "화폐 가치는 1000원이지만 1000배의 행복을 느끼게 하겠다. 시정의 성과가 오직 시민 만족도와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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