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이민정책 포럼’ 개최…‘충남형 이민정책 방향 모색’

  • 등록 2025.11.21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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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맞춤형 비자제도와 외국인 장기 정착 전략 논의
산업·교육 연계, 외국인 인권·사회 통합 방안까지 종합 검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일 천안 라마다호텔 라마다홀에서 ‘충청남도 지역특화형 이민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도내 실정에 맞는 충남형 이민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도와 한국이민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학회가 주관했다.

 

도·시군 공무원과 학계, 관계기관 담당자, 시민단체,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 정책 소개,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순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김은영 법무부 사무관이 ‘지역기반 비자제도의 이해’,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이 ‘우리나라 이민정책의 발전과 미래 전략’,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이 ‘선진국 지방 이민정책의 성과와 충남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 도는 외국인 정책 및 추진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형 이민정책 실태와 발전 방향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활성화 방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장기 정착 유도 전략 △외국인 근로자 유치·처우 개선 전략 △외국인주민 인권 보호 및 사회 통합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현황을 검토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충남 외국인 주민의 장기 정착 지원 및 지역사회 통합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산업·교육 연계, 지역 기반 정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도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광역비자와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개선을 중앙에 건의하고, 이주민 유치와 장기 정착 유도 방안을 구체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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