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보람그룹이 파크골프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12월 8일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 큐레이터’를 생활체육 현장에서 구현한 첫 공식 무대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초겨울 추위를 녹이며 열전을 펼쳤다.
대회는 남녀부로 나뉘어 A·B·C·D 코스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속도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강변의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울려 퍼진 첫 티샷은 고령화 시대 시니어 스포츠의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남녀 모두 51타를 기록한 서충열·양미숙 선수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는 흔들림 없는 라운드 운영과 그린 위 집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보람그룹은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대회를 구성해 우승자에게 200만 원, 준우승 100만 원, 3위 80만 원 등을 수여했다. 입상자는 물론 모든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생할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보람그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케어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시니어가 가장 건강하게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삶 전반을 큐레이션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도 시니어의 활기찬 일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시니어가 자신만의 속도로 즐기는 생활스포츠 문화의 깊이와 보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보람그룹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파크골프와 상조 서비스를 연계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