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연말을 맞아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생활체육회는 ‘2025 교육연수 워크샵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2032 세계생활체육올림픽 유치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12월 19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리버사이드호텔 5층 그랜드홀에서 김균식 총재를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프로그램은 교육연수 워크샵과 사업설명회, 송년의 밤 등 총 3부로 구성돼 생활체육의 전문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 워크샵과 사업설명회는 배철훈 교육연수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송년의 밤 행사는 영화배우 김경룡이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김균식 총재의 개회사와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 총재는 “생활체육은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이라며 2032 세계생활체육올림픽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생활체육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배철훈 교육연수원장은 민간자격증 제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한생활체육회가 운영 중인 52개 종목 맞춤형 민간자격증 체계가 지도자·심판·운영 인력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샵에서는 2032 세계생활체육올림픽 유치 홍보 계획도 공유됐다.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 이의준 중앙부회장은 2026년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세계생활체육연맹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유치 비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사업설명회에서는 ‘THE PLAY 멤버십’과 ‘대한생활체육회 상조’가 소개되며 생활체육인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과 복지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공연과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의 제도화와 세계화를 향한 준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