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6년 반부패 청렴의 해’ 선언…현장 중심 고강도 쇄신 착수

  • 등록 2025.12.23 13: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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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체감도 5등급 하락, 학교·현장 중심 제도 개선에 무게
- 불합리한 관행 구조적 개선 청렴정책 실행력 높이는 대책 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3일 긴급상황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을 ‘반부패 청렴의 해’로 선언하며 강도 높은 쇄신 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 4등급, 청렴체감도 5등급을 기록했으며 청렴노력도는 3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노력도 점수는 91.6점으로 시·도교육청 평균(90.1점)과 전체 평균(84.8점)을 웃돌았고, 전년도(89.7점)보다도 상승했다. 청렴정책 추진 구조 정비, 제도 개선 노력, 기관장과 고위직의 청렴 실천 의지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아 청렴정책의 실행력을 더욱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변화가 느껴질 수 있는 조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학교운동부 운영, 공사 관리, 예산 집행 등 취약 분야에서 반복돼온 불합리한 관행을 구조적으로 바로잡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내년 초에는 별도의 고강도 청렴도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청렴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청렴특별정책팀 신설, ISO 37001 인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장 정착은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을 반부패 청렴의 해로 삼아 조직 전체가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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