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23일(화) 오후 4시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2040 서초구 도시발전전략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그동안 4개 권역에서 진행한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 정책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경제·복합여가·교통 분야의 핵심 전략과 향후 실행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갑 국회의원, 신동욱 서초을 국회의원 등 내빈과 각 전략별 소관 부서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보고회가 열리는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는 서초구의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센터를 둘러보며 관련 인프라와 정책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양재 일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산업 거점 조성 ▲광역교통과 연구·행정 기능이 결합된 서초구청사 복합개발 ▲여의천–마방공원 일대의 복합여가 공간 조성 ▲위례과천선·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확충 등 서초구의 분야별 주요사업과 전략들을 소개했다.
특히, 우수기업센터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 펀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초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의천과 양재천, 마방공원, 매헌시민의숲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연·문화·여가가 결합된 생활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정책보고회는 그동안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 2040 도시발전의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통해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