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4년 연속 청렴 1등급…8천억 재정으로 군정 체질 바꿨다

  • 등록 2025.12.24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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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내내 ‘청렴 1등급’ 전국 유일 기록
- 민생·경제·관광·농업 군정 전 분야가 동시에 움직였다
- 예산 8천억 시대 개막, 보성군정 흐름이 달라졌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보여준 변화의 속도는 숫자보다 빠르고, 성과보다 깊다.


4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예산 8000억 원 돌파, 민생 회복, 산업 체질 개선, 관광·해양·산림의 확장까지 군정의 거의 모든 영역이 동시에 움직였다.

 

그 중심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고수해 온 김철우 보성군수가 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사회 신뢰를 가르는 가장 민감한 지표다. 보성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내내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유지했다.

 

민선 8기 전 기간이 1등급으로 채워진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평가 방식이 까다로워질수록 군정의 기반이 흔들려야 자연스러운데, 보성군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이 흐름이 보성군 행정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증명한다.

 

국가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보성군은 2025년 예산을 8,369억 원으로 확정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 숫자는 재정이 군민의 삶으로 바로 이어지고, 산업 기반의 체력을 키우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성군의 올해 예산 구성이 ‘지출 확대’보다 ‘정책 안착’에 가깝다는 점은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보성군의 민생 정책은 군민의 일상에 직접 닿았다.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총 112억 원을 지원한 보성사랑지원금, 연 742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으로 최대 1,5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만든 흐름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돌아오는 돈”이라고 평가했다. 지원이 단순 분배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전국 지자체가 공통으로 겪는 인구 감소의 흐름 속에서도 보성군은 출산·양육·교육·청년정책을 입체적으로 묶었다.


그 결과 합계출산율 1.2명 유지, 1995년 이후 최초의 인구 순전입 전환이라는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RISE 사업 추진,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등은 향후 교육 기반을 견고하게 받을 흐름이다.

 

148억 원 규모 통합RPC 준공으로 고품질 쌀 유통 체계를 정비했고, 확대되는 글로벌 말차 시장에 대응해 평지다원 조성·HACCP 가공시설 확충·스마트 생육관리 시스템까지 갖췄다.

 

지역에서는 “보성차 제2 부흥기”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조사료 재배 확대, 한우 명품화, 해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치, 보성몰 연 매출 20억 원 돌파 등은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구조를 다시 짜는 흐름이다.

 

보성다향대축제는 61만 명을 끌어모으며 전국 단위 축제로 도약했다. 열선루 역사문화공원 준공과 첫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보성의 정체성을 다시 적립했다.

 

1,697억 원 규모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기본계획 수립, 율포해양복합센터·프롬나드 조성 등은 보성의 해양 관광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신호다.


오봉산 칼바위 명승 지정,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웰니스 관광지 선정, 태백산맥 테마파크, 기후대응 도시숲, 맨발산책길 등도 보성을 사계절 체류형 힐링 도시로 확장하고 있다.

 

남해선 철도 개통으로 광역 접근성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1,644억 원이 투입된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시작은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바로 낮췄다.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문화복합센터 조성, 상수도 현대화, 공공하수도 확충, 농촌생활용수 개발, 풍수해 생활권 정비는 생활 기반의 변화를 체감하게 만드는 성과들이다.

 

김철우 군수는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과 예산 8000억 시대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보성군의 행정 흐름은 성과 나열보다 ‘방향의 전환’이 더 또렷하게 읽힌다. 군정의 중심축이 이미 한 단계 옮겨가며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내년에는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개관, 제2농공단지 분양, 율포항 국가어항 기본설계, 부용산성 숲정원, 파크골프장·벌교국민체육센터 개관, 구들장 힐링파크·태백산맥 테마파크 준공까지 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완성된다.


이 흐름이 현재의 변화와 맞물리면 군정 체계는 더 넓고 깊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보성군정이 올해 보여준 속도와 결은 이미 새로운 단계로의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보성군은 “군민의 참여와 책임 행정이 함께 만든 흐름을 더 크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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