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년 산업전환 대비 국비 2103억 확보

  • 등록 2025.12.25 2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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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력산업 안정·신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탄소중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산업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국비 210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고, 이차전지·첨단바이오 분야의 성장 토대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

 

탄소중립 산업전환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초임계 CO₂ 발전 산업화지원센터, 선상용 CO₂ 포집 기술 실증 등 탄소저감 인프라가 반영됐다.

 

여기에 NCC 공정 무탄소 연료기술 개발, 고분자 공중합체 제조기술 등 산업고도화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지원 예산도 확보돼 구조 전환과 현장 안정성을 동시에 챙긴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분야는 중국의 점유율 확대와 저가 공세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전환과 생산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이 진행된다.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기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실증, 목포·여수·광양·영암 수리조선 인프라를 활용한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이 핵심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관리와 재제조·순환 체계 고도화를 위한 환경관리 플랫폼, 해양배터리 데이터허브 등 사업이 지원된다.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첨단바이오 분야도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임상지원 플랫폼, 펩타이드 원천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사업화를 연결하는 구조가 강화된다.

 

또한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예산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이번 예산 확보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과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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