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눈·한파 앞둔 무안 전통시장, 254개 점포 겨울 안전부터 챙긴다

  • 등록 2026.01.09 2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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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일로 전통시장 대상 겨울철 시설물·보행로 안전 집중 점검
- 폭설 시 제설·한파 대비 동파 예방까지 현장 대응체계 점검
- 대설·한파 특보 시 수시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업 대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통시장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눈이 내리기 전부터 먼저 움직였다. 겨울은 늘 예고 없이 불편을 안기지만, 전통시장은 특히 취약하다. 통로는 좁고 바닥은 미끄럽다. 여기에 한파까지 겹치면 시설 하나가 멈추는 일로 일상이 뒤흔들릴 수 있다. 무안군이 미리 움직인 이유다.

 

무안군은 오는 12일부터 관내 전통시장 두 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대상은 무안읍의 ‘무안전통시장’과 일로읍의 ‘일로전통시장’. 두 시장은 개장 시점과 규모는 다르지만, 오랜 세월 지역 경제의 뿌리를 지켜온 생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안전통시장은 2016년 11월 문을 열어 현재 194개 점포가 운영 중이고, 일로전통시장은 1983년 문을 열어 60개 점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합치면 254개 점포다.

 

이번 점검은 시설 상태만 훑고 지나가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겨울철 사고의 출발점이 되는 보행로와 진입로 상태, 눈이 쌓였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 한파에 따른 전기·가스·수도 동파 가능성까지 현장에서 꼼꼼하게 짚는다. 특히 장날이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시간대를 기준 삼아 실제 이용객의 동선을 따라 점검을 진행한다.

 

시장 안전은 구조물 하나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속에서 얼마나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전통시장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대설·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상이 심각해질 경우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초기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사 공간’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오가는 생활 반경이자, 지역 경제의 체온을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눈길 한 번, 수도관 하나 얼어붙는 일이 곧바로 영업 중단과 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다. 그래서 겨울철 시장 관리는 뒷수습보다 앞서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안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취약 시기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시장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윤덕 무안군 경제과장은 “겨울철엔 작은 관리 소홀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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