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국제적 권위의 SCI(E) 저널인 대한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JKNS) 2026년 1월호 에디토리얼에서 ‘2023-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Influential Article)’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A Single-Center Experience of Robotic-Assisted Spine Surgery in Korea’로, 국산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해 시행한 로봇 보조 척추 수술 100례의 임상 결과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팀은 로봇을 이용한 척추 수술에서 나사목이 계획한 위치에 98.1%의 정확도로 삽입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척추 수술에서 나사못은 신경과 매우 가까운 부위에 삽입되는 만큼, 계획한 위치에 얼마나 정확하게 삽입되느냐가 수술 안전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을 활용한 척추 수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논문은 로봇 척추 수술의 학습 곡선(Learning Curve)과 오차 분석(Error Analysis)을 통해 수술 결과의 재현성과 표준화 가능성(Reproducibility)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특정 의료진의 개인 숙련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의료진이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반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손동욱 교수는 “이번 선정은 로봇을 활용한 척추 수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학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봇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척추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동욱 교수는 2024년 사측방 추체유합술(OLIF) 연구에 이어 올해 로봇 척추수술 연구까지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되며, 척추 수술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연속 인정받았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로봇 척추 수술 1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선정을 통해 국내 로봇 척추 수술 분야에서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