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한파 대비 현장 점검…경기도 비상 1단계 가동

  • 등록 2026.01.19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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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일부터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에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난 대응 현장과 한파쉼터를 잇따라 점검하며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9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제설·교통 등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출근 전 제설이 잘 돼 평소와 비슷한 도로 정체 외 큰 사고 없이 불편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눈은 그치고 있지만 도로 결빙에 대비해 강설 이후 상황까지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부터 한 주간 기온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농작물 피해, 수도 동파 등에 신경 쓰고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도 미리 보내 재난 대비에 대해서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9일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 피해 응급복구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근무하며 시군과 함께 선제적 상황 관리를 실시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파쉼터로 지정된 수원시 인계본동 경로당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그는 "오늘 오후부터 강추위가 온다고 해서 한파에 어떻게 지내시는가 걱정돼서 왔다"며 "오늘과 내일 기온 차가 많이 나고 목요일에 가장 춥다고 한다. 혹시 필요하거나 아쉬운 게 있으시면 연락 주시면 도에서 지원하겠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경로당·주민센터·도서관 등 8129개소의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 67개소, 이동노동자 쉼터 35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취약노인 6만7000명과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문자를 통해 안전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 대상 예찰도 강화했다.

 

한편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파 대응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밤새 경기도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떨어지면서 월요일 출근길 걱정이 많으셨을겁니다"라며 "출근하자마자 재난상황실에 방문해 간밤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큰 사고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이번주 내내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각별히 살피고, 농수산물 냉해나 수도 동파 방지 등 한파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또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나 시설은 없는지 살펴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곳은 즉시 아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긴급복지 핫라인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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