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복지 사업에 670억 원을 투입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는 1만7383명으로 전체 인구 4만4613명의 38.9%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오는 3월 27일 '돌봄 통합 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군은 보건·의료, 건강, 요양, 주거환경, 돌봄 등 5개 분야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620억 원을 들여 1만475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또 21억 원을 투입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완도군 장수 축하금 지원' 조례에 따라 50만 원의 장수 축하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633명에게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정기 방문해 안부 확인과 가사 지원, 외출 동행,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한다.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양곡·부식비를 지원하고, 신축·개보수와 비품·의료기기 보강도 병행한다. 도서 지역 경로당에는 강사를 파견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가구 1312세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되는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돌봄·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완도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권역별 노인요양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