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기술로 건강을 잇(IT)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지역 주민과 스마트 건강도시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람 중심의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구가 제시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은 ‘기술로 연결하고, 돌봄으로 살피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 건강도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2026∼2030년을 목표로 3단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1단계(2026∼2027년)는 기반 구축, 2단계(2028∼2029년)는 사업 확산, 3단계(2030년)는 사업 고도화와 거버넌스 내재화가 핵심 내용이다.
정책의 중심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다.
동구는 연령, 소득, 디지털 역량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건·의료·복지·환경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건강도시 주민 100인 토론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스마트 건강도시 핵심 과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보행 중심 건강생활도로 조성 △공공의료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동구는 스마트 건강도시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학 협력 TF팀을 구성하고 중장기 전략과 연차별 세부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스마트 기술이 주민의 일상 속 건강 돌봄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건강서비스를 통해 건강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에 앞서 대웅제약과 동구창업지원센터가 참여하는 건강 체크 부스가 운영돼, 주민들은 스마트 건강기기를 활용한 건강 측정과 상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