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기업 아크(대표 김형회)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아크는 이번 라운드에 DSC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우신벤처스 등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 영업 1년 만에 병·의원 1,000곳 예약… 압도적 시장 점유율 입증
아크는 영업 개시 1년 만에 전국 병·의원 1,000여 곳으로부터 예약 및 주문을 확보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7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을 완료했으며, 대웅제약과의 강력한 유통 협력 체계를 통해 전국적인 공급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아크가 의료 현장에서 거둔 실질적인 매출 성과와 실제 사용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투자사들은 아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 수요를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평가했다.
■ 3대 실명질환부터 심혈관 위험도까지… ‘예방 중심’ 의료 AI 선도
아크의 솔루션은 고혈압 및 당뇨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필수 스크리닝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검사 기능으로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3대 실명질환 스크리닝이 포함된다. 또한 심혈관질환(CVD) 및 만성신장질환(CKD) 위험도 평가,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 검사 등 폭넓은 합병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인 아크는 국립대 병원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였다.
■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사회적 필수 의료 AI로 도약할 것"
아크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 고도화와 임상 데이터 확대, 국내외 인허가 준비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형회 아크 대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AI 기반의 예방 및 조기 진단 기술을 통해 만성질환 합병증 관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