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약 점검부터 정부평가까지…군정 ‘성과 엔진’ 다시 돌린다

  • 등록 2026.03.09 22: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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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부서별 진행 상황 촘촘 점검
- 정부합동평가 대비 정성지표 전문가 컨설팅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다시 들여다보며 군정의 속도를 점검한다. 약속의 진행도를 확인하는 자리이자, 정부합동평가 대응 전략을 가다듬는 ‘군정 점검 데이’다.

 

군은 오는 19일 간부회의 시간에 맞춰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1분기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를 연다. 부군수와 각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공약사업의 진행 흐름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난관과 보완 지점을 함께 짚는다.

 

공약은 행정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단순 보고를 넘어 ‘현장형 점검’에 가깝다. 진행 속도가 더딘 사업은 이유를 살피고, 속도가 붙은 사업은 확산 가능성을 찾는 방식으로 군정의 체력을 다시 가다듬는다.

 

완도군 행정 내부에서는 이 과정을 ‘군정 리셋 점검’으로 부른다. 약속이 서류에 머물지 않고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일종의 정책 내비게이션 점검인 셈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정부합동평가 대응에도 발걸음을 맞춘다. 다음 날인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청 2층 상황실과 상시감사장에서 정성지표 우수사례 전문가 컨설팅(1차)이 진행된다.

 

컨설팅에는 10개 부서, 13개 지표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추진 사례, 정책 혁신 성과 등 평가 비중이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사례 발굴부터 스토리 정리까지 전 과정을 다듬는 ‘정책 클리닉’ 이 이뤄진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KPG)이 맡는다.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지표별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평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례의 설계와 표현 방식을 함께 정리한다.

 

행정 현장에서는 이를 ‘정책 브러싱 작업’이라고도 부른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다시 빛나게 다듬어 평가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완도군은 이번 1차 컨설팅 이후에도 전문가 자문을 이어간다. 7월과 10월에 추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비대면 자문도 수시로 이어간다.

 

또한 4월에는 전라남도에 정성지표 우수사례를 제출하고, 도의 작성 방향과 평가 흐름을 반영해 연말까지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 말 그대로 ‘한 번 쓰고 끝나는 보고서’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정책 기록으로 다듬겠다는 접근이다.

 

완도군 내부에서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약 이행 관리와 평가 대응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투트랙 행정 엔진’ 을 가동한다는 분위기다. 공약 점검은 군정의 약속을 확인하는 작업이고, 평가 대응은 정책의 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한희석 완도군 기획예산실장은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정책 성과가 군민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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