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코레일과 연계한 ‘우주철도 999(지역사랑 철도여행)’를 확대 운영하며 4월과 5월 두 달간 관광객 유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철도를 이용해 고흥을 찾은 여행객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교통비 환급과 지역 상품권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로 짜였다.
특히 코레일은 ‘2026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해당 기간 철도요금을 최대 100%까지 사후 환급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동 비용 부담을 줄여 방문을 유도하는 장치다.
관광객이 고흥에서 1박 이상 머물며 숙박과 음식점 이용 등 조건을 채우면 1인당 최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Chak)이 지급된다.
지정 관광지 방문 후 QR 인증 절차를 거치면 철도 운임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서만 사용되는 만큼 음식점과 숙박업소, 카페, 관광시설 등 소상공인 매출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흥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머무는 관광 기반을 다지고 생활인구 확대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철도 접근성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이라며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흐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